與 "30일 김민석 인준 본회의 요청…늦어도 6월 임시회내 처리"

기사등록 2025/06/29 13:05:40

최종수정 2025/06/29 13:16:45

"경제와 증시는 타이밍, 상법 개정안 이번 임시회 처리가 맞아"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재우 한재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30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김민석 국무총리 인준안을 상정해달라고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요청했다고 29일 밝혔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내일 본회의는 일단 총리 인준 건으로 요청한 것이 사실"이라며 "국회의장실이 확답을 주지 않는데 의장실은 본회의를 두번 연속 여는 것에 부담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입장에서는 의장실을 압박해서 열어달라기 보다는 어차피 이틀뒤니까 7월4일 이전 추경안 처리할 때 같이 하면 된다는 스탠스를 가지고  있는 것이라서 내일 본회의 관련은 아직 확정된 상태는 아니다"고 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민생법안 관련해 상법을 처리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다만 방송3법이나 노란봉투법이나 농업3법은 상임위 차원에서 숙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 있는 것 같다. 6월 임시회 중 처리하는 것은 어렵지 않느냐고 보는데 100%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도 전했다.

그는 '본회의 일정'과 관련해 "우리가 추가로 다시 연락해서 압박하거나 하는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위한 본회의와) 2~3일 차이니까 (30일 본회의를 안 열면) 절대 안된다고 할 필요는 없다"고도 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이 추경 처리에 협조하지 않을 수 있다'는 취지의 질문에 "6월 임시회 내 처리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 원내대변인은 '대통령실과 상법 개정안 관련 조율' 여부에 대해 "경제와 증시는 심리다. 타이밍이 중요하다"며 "상법 개정이 당론이니까 이번 임시회 처리가 맞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지난주 선임돼 내일부터 빠르게, 내용은 이미 다 나와 있어서 지체될 상황은 아니라 본회의때 처리하겠다는 게 당 입장"이라고 했다. 그는 오는 30일 정책위의장과 경제6단체 간담회에서 상법 개정안 관련 의견 수렴이 이뤄질 것이라고도 예고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이 김민석 후보자 국민 청문회 개최를 예고한 것'에 대해 "이미 검증 절차는 끝났다"며 "이재명 정부 국정 발목잡기를 하는 것이고 심하게 얘기하면 대선 불복이다. 정치공세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해 "전 민정수석과 같은 논리"라며 "내부를 알고 검찰 개혁에 동의를 했기 때문에 시키는 것이다. 검찰 개혁 과정에서 내부 반발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 연착륙 시킬 수 있는 것들은 내부 출신이 하는 게 맞는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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