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질 개선 실증…확대 설치 여부 검토
![[수원=뉴시스] 미세먼지 흡입매트. (사진=경기도 제공) 2025.06.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29/NISI20250629_0001879385_web.jpg?rnd=20250629084720)
[수원=뉴시스] 미세먼지 흡입매트. (사진=경기도 제공) 2025.06.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는 연말까지 김포 고촌역과 운양역에서 '지하역사 미세먼지 흡입매트 설치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흡입매트는 이용객이 매트를 밟고 지나갈 때 바닥에 있던 먼지를 흡입하고, 내부의 여과 장치를 통해 분진을 걸러내는 방식으로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매트는 불에 잘 타지 않는 스테인리스 재질로 제작했으며, 화재 발생 시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할 수 있는 원격 제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외부 전원을 매립형 방식으로 설치해 역사 내 미관을 해치지 않도록 설계했다.
도는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 역사 두 곳을 시범 대상지로 선정했으며, 공기 질 개선 효과를 확인한 후 향후 설치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흡입매트의 성능 측정은 공인기관에서 진행하며, 실증 결과의 분석과 효과 검증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담당한다.
박대근 경기도 환경보건안전과장은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필요성이 확인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단계적인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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