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8월 30일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개방
범정스님과 연우스님과 경내 투어 체험 '화야몽' 4회 운영
![[서울=뉴시스] 지리산 화엄사 야간 개방 (사진=화엄사 제공) 2025.06.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29/NISI20250629_0001879395_web.jpg?rnd=20250629090004)
[서울=뉴시스] 지리산 화엄사 야간 개방 (사진=화엄사 제공) 2025.06.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화엄사가 야간 개방을 올해 한달 일찍 시작한다.
화엄사 홍보기획위원회는 야간개방을 내달 1일부터 8월 30일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화엄사 주지 우석스님은 "2025년 화엄사 야간개방을 지난해 보다 1개월 빨리 개방한다"며 "화엄사 홍보국장으로 복귀한 '꽃스님 '범정스님 역시 화엄사 사회국장 연우스님과 '화야몽(華夜夢)'을 7월 19일과 26일, 8월 16일과 23일 개최한다"고 말했다.
올해 '화야몽' 주제는 '찰나, 75분의 1초와 1.5℃'다.
범정스님은 "화엄은 아름다운 꽃으로 온 세상을 장엄하듯, 우리의 삶과 세상을 어떻게 가꾸어 나갈지 함께 고민하는 시간과 눈 깜빡할 사이인 찰나의 순간을 놓치지 않고 알아차리려 하는 고민을 청년 스님은 어떻게 풀어 갈지 참가자하고 참여하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연우스님은 "2015년 파리협약에서 정한 1.5°C 지구 온도 상승 제한 목표가 9년 만에 무너졌다"며 " 온난화로 멸종되는 생명체, 특히 자연재해로부터 급짝스럽게 닥쳐 생존위기에 대한 변화 등을 참가들과 같이 공유하는 시간과 자연재해로부터 대처 그리고 잠시나마 산사에서 여름 밤을 시원하게 보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화야몽은 여름밤 지리산 화엄사 경내에서 누어서 별 빛 보기 ▲지리산 산사의 고요함 느끼기(묵언 힐링의 시간) ▲차담, 소원 쓰기, 소원 빌기 ▲화엄사 역사 야간 경내 투어 ▲개인 가족의 소원 축원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7월 19일 1차 범정스님의 '청년 스님들과의 대화, 진짜 나를 찿아라', 7월 26일 2차 범정스님의 '자연의 소리와 차한잔의 여유, 청춘 스님의 목소리를 더하다', 8월 16일 3차 연우스님의 '차 한잔과 함께 온전한 나를 만나는 시간;, 8월 23일 범정스님의 '명상의 순간, 삶의 속도를 늦추는 시간' 순으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7월 1일부터 매회 10명까지 화엄사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화엄사는 2023년 8월부터 한달간 여름밤 산문과 경내를 개방하고 있다. 올해는 7월부터 시작한다.
우석스님은 "코로나 시기에 시작한 사찰 야간개방과 화야몽은 자연이 우리 인간에게 무한의 혜택을 주는 소중함과 1000년 전 누군가 함께 밟고 지나갔던 문화역사 공간에서 가족의 소중함 속에서 나를 찾아보는 시간, 역사와 문화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바람, 더불어 사찰의 사회적 실천을 위함, 야간 개방의 지역경제 보탬이 되고자 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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