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12차 FTA 후속협상…중국 "긍정적인 진전"

기사등록 2025/06/28 14:31:40

[서울=뉴시스]중국 상무부가 서울에서 열린 제12차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후속 협상 결과에 대해 "긍정적인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사진은 베이징에서 11차 회담이 열리는 모습.
[서울=뉴시스]중국 상무부가 서울에서 열린 제12차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후속 협상 결과에 대해 "긍정적인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사진은 베이징에서 11차 회담이 열리는 모습.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정부가 서울에서 열린 제12차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후속 협상 결과에 대해 "긍정적인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27일 중국 상무부는 성명을 통해 "23일부터 27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양국 간 협상에서 국경 간 서비스 무역, 투자, 금융 서비스, 네거티브 리스트 방식의 시장 접근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고,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또 "한중 FTA는 지난 2015년 12월 20일 발효된 이후 양국 간 무역과 투자 확대를 촉진해 왔다"며 "현재 진행 중인 제2단계 협상을 통해 서비스 무역과 투자 분야에서 보다 높은 수준의 자유화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협상에는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권혜진 FTA 교섭관과 중국 상무부 류춘용 국제사 부사장(국장급)을 각각 수석대표로 한 양국 대표단이 참석했다.

한중 양국은 지난 2015년 FTA 발효 이후 ‘후속 협상을 위한 지침’에 따라 2018년 3월부터 서비스·투자 분야 후속 협상을 본격 개시해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

양국 정부는 향후에도 협상 채널을 유지하며, 고위급 교류와 실무 협의를 통해 실질적 자유화 수준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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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6/28 14:31:4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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