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들과 같은 생각" 간담회서 입장 전달
![[화성=뉴시스] 27일 오후 화성반월초등학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화성 열병합발전소 건립 반대 의견을 담은 학부모 서명서를 전달받고 있다. 학부모들은 발전소 건립 철회를 촉구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2025.06.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27/NISI20250627_0001879028_web.jpg?rnd=20250627182317)
[화성=뉴시스] 27일 오후 화성반월초등학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화성 열병합발전소 건립 반대 의견을 담은 학부모 서명서를 전달받고 있다. 학부모들은 발전소 건립 철회를 촉구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2025.06.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 박종대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7일 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 내 열병합발전소 건립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학부모들에게 재차 확인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오후 화성반월초등학교에서 열병합발전소 설치를 반대하는 화성시 학부모 20명과 간담회를 갖고 "학부모들과 생각을 같이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그는 지난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학부모가 올린 게시글에 직접 댓글을 달아 "어떠한 경우라도 학생에게 피해가 가는 일이 생겨선 안 된다"며 "도교육청은 화성반월초 옆 열병합발전소 건립계획에 반대한다"고 명확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화성시 진안동·반월동·기산동 일대 452만㎡에 조성 중인 공공주택지구에는 유치원 4곳, 초·중·고교 10곳 등 총 14개 교육시설이 들어선다.
문제가 된 열병합발전소는 화성반월초와 불과 51m 떨어진 곳에 설치될 예정으로, 교육환경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임 교육감은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이 최우선돼야 한다"며 "중앙부처와 도청, 시청, LH가 함께 나서야 하는 문제인 만큼 개인적 행정 경험을 활용해 길을 안내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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