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 "거북섬, 해양레저관광 중심지로 도약"

기사등록 2025/06/27 17:41:11

최종수정 2025/06/27 18:23:43

해양 생태과학관 개관·뉴비전 선포식 개최

[시흥=뉴시스] 시흥시가 27일 임병택 시장(사진=가운데)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북섬동 해양 생태과학관 개관식과 함께 ‘거북섬 뉴비전 선포식’을 하고 있다. (사진=시흥시 제공).2025.06.27.photo@newsis.com
[시흥=뉴시스] 시흥시가 27일 임병택 시장(사진=가운데)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북섬동 해양 생태과학관 개관식과 함께 ‘거북섬 뉴비전 선포식’을 하고 있다. (사진=시흥시 제공)[email protected]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가 27일 거북섬동에서 해양 생태과학관을 개관하고 '거북섬 뉴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행사에서 시흥시는 이 일대를 대한민국 대표 해양레저 관광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임병택 시장은 선언문을 통해 "시화호가 죽음의 호수에서 생명의 호수로 거듭났듯이, 거북섬 역시 기적처럼 되살아날 것"이라며 "거북섬을 해양 생태와 레저, 관광이 공존하는 수도권 핵심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선언문은 ▲해양레저 인프라의 조속한 완성과 접근성 강화 ▲웨이브파크의 개방형 운영체제 전환 ▲복합 해양레저 사업 공모 ▲제2 수도권 순환 고속도로 조기 착공 ▲국·도비 확보 ▲'미래 지속 발전 TF' 구성 등을 담았다.

특히 국토교통부, 한국수자원공사, 웨이브파크가 참여하는 '거북섬 미래 지속 발전 TF'를 발족해 향후 거북섬을 둘러싼 해양 생태 보전과 관광 활성화, 지역 상생 모델 구축을 위한 전략 수립에 착수한다는 구상이다.

거북섬은 시화 MTV(Multi Techno Valley)에 조성된 대한민국 최초의 인공섬이다. 인공 서핑장인 웨이브파크를 중심으로 해양레저 인프라와 생태체험과 과학 전시 기능을 갖춘 해양 생태과학관이 이날 문을 열면서 해양레저·교육·관광 복합 거점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반면 거북섬 수변 상가는 공실이 늘면서 책임에 대한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에는 A 빌딩 상가를 분양받은 사람 다수가 분양업체 대표를 상대로 허위·과대광고를 통해 상가를 분양했다며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지난 대선 기간에는 이재명 후보의 경기도지사 시절 치적 발표 과정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치열한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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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흥시장 "거북섬, 해양레저관광 중심지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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