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천역 폐철도 부지 도시계획도로 지정해제
무허가 농가주택의 합법화 및 제도권 편입
![[보령=뉴시스] 5분 발언하는 백영창 보령시의원. (사진=보령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27/NISI20250627_0001878865_web.jpg?rnd=20250627160548)
[보령=뉴시스] 5분 발언하는 백영창 보령시의원. (사진=보령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보령=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보령시의회 백영창 의원과 조장현 의원은 27일 열린 제268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으로 지역현안을 지적했다.
백 의원은 장기간 방치된 옛 웅천역 폐철도 부지의 도시계획도로 지정 해제 및 공간 재활용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는 "웅천역 부지는 과거 지역의 관문 역할을 했지만, 철도가 이전한 이후 도심 속에서 아무런 기능도 하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다"며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공공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향적인 정책 판단과 함께 실행에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와 의회, 행정이 함께 힘을 모아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한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도시계획도로라는 이름으로 해당 부지를 묶어두기보다는, 활력을 불어넣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령=뉴시스] 5분 발언하는 조장현 보령시의원. (사진=보령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27/NISI20250627_0001878866_web.jpg?rnd=20250627160623)
[보령=뉴시스] 5분 발언하는 조장현 보령시의원. (사진=보령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조 의원은 무허가 농가주택의 합법화 및 제도권 편입을 위한 지원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그는 "보령 농촌지역에는 1950~60년대에 지어진 무허가 농가주택이 여전히 다수 존재하고 그중 상당수는 등기부등본에 등록돼 있지 않아 실질적인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고 있다"며 "이로 인해 해당 주택 소유자들은 재산세를 성실히 납부하고 있음에도 정부의 각종 지원사업에서 소외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무허가 주택 양성화를 위해 건축물대장 등재를 해야 하는데 설계비, 측량비 등으로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원에 달하는 비용이 들어,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시는 전수조사, 대상 선별, 지원 방안 마련 등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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