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신탁으로 유산기부 확산"…서울대병원과 협약

기사등록 2025/06/27 15:55:49

서울대병원 유산기부 희망자, 은행 신탁상품으로 관리

[서울=뉴시스]신한은행은 서울대학교병원과 '신탁 활용 유산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2025.06.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신한은행은 서울대학교병원과 '신탁 활용 유산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2025.06.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신한은행은 서울대학교병원과 '신탁 활용 유산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새로운 신탁상품 제안·출시, 유산기부 컨설팅 등 신탁을 활용한 기부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대병원에 유산기부를 원하는 기부자는 생전에 재산을 은행에 맡기고, 신한은행의 다양한 맞춤형 신탁상품을 통해 자산증식·관리를 할 수 있게 된다. 사후에는 은행을 통해 잔여재산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서울대병원으로 기부할 수 있다.

유언대용신탁은 신탁계약자가 금융회사에 재산을 신탁하면서 생전에는 본인을 수익자로 지정해 재산을 관리 받고 사후에는 미리 지정한 수익자에게 계약 내용대로 신탁재산을 승계하는 금융상품이다. 유언을 대체하는 효과가 있고 다양한 방식으로 상속 계획을 세울 수 있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탁을 통한 유산 기부를 통해 고객의 자산관리와 기부 목적을 모두 달성하고 향후 병원의 교육·연구·진료 등에도 의미 있게 사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부단체와 업무협약을 확대하고 소중한 재산에 의미를 더하는 기부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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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신탁으로 유산기부 확산"…서울대병원과 협약

기사등록 2025/06/27 15:55:4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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