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직원인데…" 공무원 사칭 사기 주의하세요

기사등록 2025/06/27 15:37:28

충북도 공무원 사칭 명함 이미지. (사진=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북도 공무원 사칭 명함 이미지. (사진=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도는 도청 공무원을 사칭한 사기 시도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 업체와 도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7일 도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청주지역 인테리어 업체 여러 곳에 도청 행정운영과 공무원을 사칭한 인물로부터 카카오톡 메시지가 들어왔다.

그는 도청 화장실 리모델링 견적 요청을 가장해 물품 대리 구매를 요구했는데 가짜 명함 이미지를 문자로 전송하며 신뢰를 얻으려 했다.

이런 사기 시도는 업주들이 이날 도청 행정운영과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면서 들통났다. 아직까지 금전 피해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경찰에 신고하는 한편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예방 홍보와 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다.

최근 충주·제천·보은·영동·옥천 등지에서도 공무원과 군인 등을 사칭한 사기 피해가 잇따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최근 공무원을 사칭해 대리 구매를 유도하는 수법의 사기 행각이 전국에서 잇따르고 있다"며 "의심되는 연락을 받으면 해당 공공기관·사무실에 직접 확인해서 물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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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 직원인데…" 공무원 사칭 사기 주의하세요

기사등록 2025/06/27 15:37:2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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