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정원박람회장 연계 수상교통 도입…'폰툰보트' 운영

기사등록 2025/06/27 13:13:20

울산시, 내달 4일까지 시범운영 실시

국가정원~삼산·여천매립장 연결수단

[울산=뉴시스] 울산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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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가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수상 교통망 구축에 나섰다.

울산시는 박람회장 간 연계교통수단 도입을 위해 27일부터 내달 4일까지 태화강 십리대밭교 아래 강변에서 폰툰보트(Pontoon Boat) 시범운행을 실시한다.
 
폰툰보트는 바닥에 부력이 큰 플로트를 장착해 높은 안정성과 넓은 공간을 자랑하는 수상레저 선박이다.

가족 단위 관광객이나 노약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어 최근 해양 레저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시범운행은 박람회를 준비하면서 수상교통수단 도입을 위해 직접 폰툰보트를 태화강에 운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운행 구간은 십리대밭교 아래 태화강수상스포츠센터에서 출발해 국가정원교(은하수다리)를 경유한다. 이후 태화강 하류인 삼산여천매립장 입구까지 약 6㎞를 운행한다.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는 아름다운 도시 경관을 지닌 태화강을 중심으로 약 5㎞ 떨어진 태화강국가정원과 삼산·여천매립장에서 개최된다.

두곳을 연결하는 신(新) 교통수단의 도입은 박람회 성공개최와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로 꼽히고 있다. 이를 위해 태화강 수로를 잇는 수상택시, 수상버스, 유람선, 수륙양용버스 등 교통수단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시는 이번 폰툰보트 시범운영을 통해 태화강국가정원과 삼산여천매립장 간의 연계 가능성을 다각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폰툰보트 시범운행은 태화강 물길을 활용한 교통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울산을 사통팔달 정원도시로 만들고, 시민들에게는 새로운 교통수단의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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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원박람회장 연계 수상교통 도입…'폰툰보트' 운영

기사등록 2025/06/27 13:13:2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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