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교육원 실습함 '바다로함', 원양 항해 출항

기사등록 2025/06/27 12:19:38

독도를 배경으로 멋지게 항해하는 해경실습함 바다로함. (사진=해경교육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독도를 배경으로 멋지게 항해하는 해경실습함 바다로함. (사진=해경교육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해양경찰교육원(원장 한상철)은 바다로함(실습함정)으로 27일 '2025년 신임 경찰 교육생 원양항해 실습'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해경교육원에 따르면 원양 항행 실습은 27일 여수항을 출항해 말레이시아 포트클랑까지 25일간 항해할 예정이다.

신임 해양경찰의 대양 항해 능력을 향상시키고 외국 해양치안기관과의 교류를 통한 국제 역량 강화를 목표로 훈련한다. 실습함을 지휘하는 단장(총경 김정수)을 포함해 승조원 55명, 신임 학생 66명 등 총 121명이 탑승했다.

항해 실습 21일간은 함정 운용 능력 향상 실무에 집중한다. 신임 학생들은 ▲항해 당직 근무 ▲함정 직무교육 ▲국제 재난 대응 교육 ▲국제 통신 훈련 등 대양에서의 다양한 상황에 대비한 교육훈련을 받게 된다.

또 말레이시아에 정박하는 4일간은 양국 해양 치안 기관 간 교류 협력이 진행될 예정이다. ▲함정 및 항공대 견학을 통해 상대국의 해양 치안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마약단속 및 수색구조 합동훈련으로 실질적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이어 해양 치안 기관 간 정보 공유 및 친선 교류 활동의 시간도 갖는다.

교육원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넓은 해양에서 실질적 경험을 쌓고 글로벌 마인드 안목을 넓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말레이시아 해양경비대와의 협력 강화로 대한민국 해양 치안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원양항해 실습은 해양경찰교육원이 미래 해양경찰을 양성하고 국제적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프로그램으로 2012년을 시작으로 올해 13번째로 추진하는 중요 사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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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교육원 실습함 '바다로함', 원양 항해 출항

기사등록 2025/06/27 12:19:3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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