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기반 시설 착공 목표
![[서울=뉴시스] 용산국제업무지구 조감도. 2025.06.27. (자료=용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27/NISI20250627_0001878523_web.jpg?rnd=20250627111832)
[서울=뉴시스] 용산국제업무지구 조감도. 2025.06.27. (자료=용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지난 26일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한 구역 및 개발계획 변경(안)과 실시계획(안) 결정 요청서를 서울시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요청은 사실상 착공을 위한 마지막 행정 절차에 해당한다고 구는 설명했다.
제출된 실시계획안에는 총공사비와 기반 시설, 건축물 세부 시행 지침 등이 포함됐다. 이는 지구 단위 계획 수립을 통해 기반 시설 설계 등 실질적인 개발 실행을 준비하는 핵심 단계다.
앞서 구는 개발 계획 변경안을 주민과 공유하고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달 9일부터 28일까지 주민 열람 공고를 실시했으며 이달 17일에는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이번 인가 요청을 마무리했다.
이번 개발계획 변경안은 지난해 11월 서울시가 결정·고시한 기존 도시개발계획의 틀을 유지하면서도 주민 편의성과 환경 요소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변경 내용은 ▲지상 녹지공간 확대 ▲입체적 보행 동선 체계 개선 등이다. 도시 환경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개발을 도모하기 위한 보완 조치라고 구는 밝혔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은 장기간 방치된 용산역 정비창 부지를 일·주거·여가 기능이 융합된 '입체복합 수직도시'로 재탄생시키는 대규모 사업이다.
코레일과 SH공사는 연내 기반 시설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지난해 도시개발 구역 지정 이후 주민 여러분의 많은 기대가 있었다"며 "이번 계획안에는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담아 서울시에 제출한 만큼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구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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