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인스타그램 팔로워 약 90만 명을 보유한 튀르키예 인플루언서 니할 칸단(30·여)은 지난 21일 병원에서 거식증 치료를 받다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사진=호주 뉴스닷컴 캡처) 2025.06.27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27/NISI20250627_0001878460_web.jpg?rnd=20250627104636)
[서울=뉴시스] 인스타그램 팔로워 약 90만 명을 보유한 튀르키예 인플루언서 니할 칸단(30·여)은 지난 21일 병원에서 거식증 치료를 받다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사진=호주 뉴스닷컴 캡처) 2025.06.2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용중 인턴 기자 = 약 9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여성 튀르키예 인플루언서가 2년간 거식증을 앓다가 사망한 가운데, 일부 단체에서는 '여성의 대상화' 문제를 지적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1일 인스타그램 팔로워 약 90만 명을 보유한 뷰티 인플루언서 니할 칸단(30·여)은 병원에서 거식증 치료를 받다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그녀는 사망 당시 체중이 23㎏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칸단은 2023년 자동차 판매와 관련해 사기와 자금 세탁 혐의로 동생과 같이 경찰에 체포됐으며, 이때부터 거식증을 앓기 시작했다.
더선에 따르면 그녀의 체중은 지난 2년간 40㎏ 가까이 감소했다.
칸단의 사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당신의 미소는 우리와 함께 할 것이다", "편히 쉬어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등 애도를 표했다.
한편 칸단의 사망과 관련해 튀르키예 여성 단체 연합은 "이 사건은 사회가 여성의 신체에 가하는 압박과 강요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라며, 여성을 대상화하는 TV 프로그램과 사회적 분위기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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