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에 '펜싱' 오상욱거리 생겼다…명예도로 선포식

기사등록 2025/06/26 16:36:44

대전대 서문 대학로 일원 약 900m

[대전=뉴시스] 대전 동구가 26일 용운동 용수골어린이공원에서 '오상욱거리' 명예도로 선포식을 열고 있다. (사진=대전 동구 제공) 2025.06.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대전 동구가 26일 용운동 용수골어린이공원에서 '오상욱거리' 명예도로 선포식을 열고 있다. (사진=대전 동구 제공) 2025.06.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 동구는 26일 용운동 용수골어린이공원에서 '오상욱거리' 명예도로 선포식을 열었다.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과 박희조 구청장, 오관영 동구의회의장 등 내빈을 비롯해 펜싱 동호회 회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와 선포문 낭독, 팬사인회가 진행됐다.

'오상욱거리’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펜싱 개인전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고 대전시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기부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오상욱의 도전정신과 선한 영향력을 지역사회에 전하기 위해 추진됐다. 명예도로는 대전대 서문 대학로 일원 약 900m다.

동구는 명예도로 지정에 따라 도로명판 11개와 안내판 1개를 설치했다. 향후 글자조형물, 캐릭터, 포토존, 그림자조명 등을 조성해 오상욱거리를 지역 대표 관광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오상욱은 "고향 대전에 제 이름이 새겨진 도로명주소가 생겨 감격스럽고 펜싱에 대한 열정과 후배 선수들의 성장을 위한 책임감도 느낀다"며 "펜싱 역사의 한 페이지를 더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지역 체육인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하는 동시에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상징적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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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에 '펜싱' 오상욱거리 생겼다…명예도로 선포식

기사등록 2025/06/26 16:36:4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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