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철거한 옛 우체국자리 '열린 도시광장' 조성

기사등록 2025/06/26 14:33:54

시민 문화교류 확대·중심상권 활성화 기대

[정읍=뉴시스] 오는 2026년 6월 이전까지 도시광장으로 조성될 옛 정읍우체국 부지.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오는 2026년 6월 이전까지 도시광장으로 조성될 옛 정읍우체국 부지.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 시내 한복판에 2000㎡ 규모의 중형 광장이 조성될 예정으로 시내 중심상권 활성화 및 시민 문화교류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정읍시는 옛 정읍우체국 건물의 철거공사를 완료했다며 올해말 설계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도시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옛 정읍우체국은 1970년 준공 이후 반세기 이상 지역 주민에게 우편, 택배, 금융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해온 공간이다.

하지만 2022년 연지동 신청사로 우체국이 이전하면서 남은 노후건물의 활용도가 급격히 떨어짐에 따라 시는 해당 부지를 시민에게 돌려주자는 취지로 11억원(국비 7억원 확보 계획)을 들여 도시광장 조성을 계획했다.

시는 새로 조성할 도시광장을 단순 휴식이 아닌 시민들의 일상적 만남과 문화활동, 지역 축제까지 아우르는 열린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방침이다.

특히 도심 내 보행 접근성 향상과 원도심의 도시환경 개선을 도모하는 동시에 지역 활성화의 중심 거점이 되도록 기능화할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옛 정읍우체국 철거는 도시공간 전환의 첫걸음으로 이어질 도시광장 조성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편히 쉬고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겠다"며 "원도심의 변화가 시민들 모두에게 체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정읍시, 철거한 옛 우체국자리 '열린 도시광장' 조성

기사등록 2025/06/26 14:33:54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