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청년·농업·관광 망라
"전방위 대응, 지역 활력 회복"
![[밀양=뉴시스] 안병구 시장이 인구 위기 대응 전략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제공) 2025.06.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26/NISI20250626_0001877800_web.jpg?rnd=20250626160912)
[밀양=뉴시스] 안병구 시장이 인구 위기 대응 전략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제공) 2025.06.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인구 10만 명 선이 위협받는 상황에 대응해 다양한 해법을 마련하고 나섰다.
이는 인구 감소에 따른 행정·재정적 불이익을 최소화하고 지역 활력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26일 시청에서 인구 10만 명 유지와 지역 활력 증진 방안을 담은 언론 브리핑을 열고, 지방 중소도시의 인구 감소 현실에 대한 진단과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
출생률·혼인율 하락, 청년층 유출, 수도권 집중 현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밀양은 지난 60여 년간 인구 감소를 겪어왔다. 현재는 인구 10만 명 선 붕괴가 현실적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청년 정주 여건 개선, 스마트 농업 기반 확대, 생활 인구 유입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대응에 나선다.
![[밀양=뉴시스] 안병구 시장이 인구 위기 대응 전략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제공) 2025.06.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26/NISI20250626_0001877801_web.jpg?rnd=20250626160954)
[밀양=뉴시스] 안병구 시장이 인구 위기 대응 전략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제공) 2025.06.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먼저 출산장려금 확대,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다봄센터 확대, 밀양시민장학재단 대학생 등록금 전액 지원 등 돌봄·교육 인프라를 강화해 젊은 세대를 끌어들인다.
또 청년이 선호하는 청년 일자리 창출, 근로자 기숙사 지원, 청년 농촌 보금자리 조성, 청년 월세 확대, 한국폴리텍대학 설립 추진, 빈집 리모델링을 통한 청년 주택 공급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
농업 분야에서는 스마트팜 확대, 귀농·귀촌 정착 지원, 진입도로 규제 완화 등을 통해 외부 인구 유입과 농촌 경쟁력 강화를 꾀한다. 동시에 관광 매력 도시 조성, 지역특화 축제 활성화, 영남알프스 산림휴양 관광벨트 조성, 전국 단위 체육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로 생활 인구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시는 인구가 예산확보의 유일한 잣대가 아니며 전략과 정책에 따라 재정 운용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안병구 시장은 "지금은 지방 도시의 생존과 도약을 가르는 전환점"이라며 "시민과 함께 활력 있는 밀양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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