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미국 앨라배마에 거주하는 윌슨 부부는 같은 주에 모두 암 4기 판정을 받았다. (사진=피플지 캡처) 2025.06.26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26/NISI20250626_0001877503_web.jpg?rnd=20250626135604)
[서울=뉴시스] 미국 앨라배마에 거주하는 윌슨 부부는 같은 주에 모두 암 4기 판정을 받았다. (사진=피플지 캡처) 2025.06.2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용중 인턴 기자 = 미국에서 한 중년 부부가 같은 주에 모두 암 4기 진단을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22일(현지시간) 미국 피플지에 따르면 미국 앨라배마주 밀브룩에 사는 18년차 부부 남편 케빈과 아내 웬디 윌슨은 같은 주에 각각 전립선암 4기, 유방암 4기 판정을 받았다.
아내는 이전에도 암 진단을 받은 이력이 있다. 그녀는 2004년 처음 유방암 진단을 받았고, 이후 난소암과 자궁경부암도 겪었다.
그녀는 2017년 양쪽에 유방 절제술을 받았지만 최근 유방암이 재발했고, 암이 다른 부위로 퍼진 사실이 확인돼 4기 판정을 받았다.
그런데 아내가 유방암 4기 판정을 받기 며칠 전, 남편도 전립선암 4기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불과 일주일 만에 두 부부 모두 암 4기 판정을 받은 것이다.
이런 절망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부부는 네 명의 자녀들을 위해 항암 치료를 통해 힘겨운 상황을 이겨내고 있다고 전했다.
아내는 "아직 성장 중인 아이들에게 인생을 살아가며 어떠한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싸워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윌슨 부부는 틱톡 계정 'OurCancerBattle'을 통해 항암 치료를 받으며 암과 싸워 가는 영상을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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