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AP/뉴시스]러시아 크렘린궁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달 초 브라질에서 열리는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 화상 형식으로 참석한다고 25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사진은 푸틴 대통령이 지난 20일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에 참석하고 한 모습. 2025.06.26.](https://img1.newsis.com/2025/06/20/NISI20250620_0000433573_web.jpg?rnd=20250621104422)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AP/뉴시스]러시아 크렘린궁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달 초 브라질에서 열리는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 화상 형식으로 참석한다고 25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사진은 푸틴 대통령이 지난 20일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에 참석하고 한 모습. 2025.06.26.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러시아 크렘린궁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달 초 브라질에서 열리는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 화상 형식으로 참석한다고 25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푸틴)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의 주요 행사에 화상 연결을 통해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국제형사재판소(ICC) 요구 사항을 둘러싼 특정 어려움 때문"이라며 "브라질 정부가 우리 대통령이 이(브릭스) 회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명확한 입장을 취할 수 없었던 것은 이러한 맥락에서다"고 말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브릭스 정상회의 현장에서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ICC는 2023년 3월 러우전쟁에서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불법 추방(강제 이주)한 혐의로 푸틴 대통령에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ICC 회원국은 이를 집행할 의무가 있다. 브라질은 ICC 회원국이다. 푸틴 대통령은 혐의를 인정하고 있지 않지만, ICC 회원국의 입장을 고려해 방문은 자제하고 있다.
예외적으로 지난해 9월엔 ICC 회원국인 몽골을 국빈 방문했다. 이에 일각에선 몽골에 대해 영장 집행 의무 위반으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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