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법사위원장 고집하는 다른 이유 있나"
"의장 배출 안한 2당이 법사위원장 하는게 견제와 균형에 부합"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6.24.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24/NISI20250624_0020861500_web.jpg?rnd=20250624092352)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6.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한은진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5일 난항을 겪고 있는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문제와 관련 "더불어민주당이 여당이 되고나서도 법제사법위원장직을 끝까지 고집한다는 건 법사위원장을 꼭 가져야하는 다른 상황을 고려하는 게 아닌가하는 우려를 하는 분들이 계시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불필요한 의혹이 번지지 않도록 절대다수당인 민주당에서 이 부분에 대해 심사숙고를 해 우리가 요구하는 대로 재고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그는 "어제도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와 상의했고 오늘도 시간이 되는대로 한번 더 만날 생각을 갖고 있다"며 "아직 일정상 서로 연락은 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어제 진행상황을 볼 때는 민주당이 조금도 상임위원장 배분과 관련해 전혀 양보하거나 조정할 의향이 없는 걸로 비춰진다"며 "상임위원장 중 법사위원장은 국회의장을 배출 안한 2당이 하는 게 국회 내 견제와 균형에 부합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사청문회가 진행 중인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가능성에 대해 "이미 어제 나온 상황만 해도 총리 후보자의 합리적이고 적절한 해명과 자료 증빙이 없는 한 이미 국민 검증에서 탈락했다고 보여진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김 후보자는 출처가 드러나지 않은 8억원 중 2억이란 돈을 처가에서 300~400만원 받았다는 식으로 표현하던데 생활비로 지출한 걸 왜 자산증가에 대한 해명처럼 말하느냐"고 했다.
그는 "생활비로 받은 건 생활비로 지출했다는 뜻으로 보이는데 이걸 모아서 저축해서 자기 자산증식이 됐다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 해명"이라며 "아들 유학 경비도 2억이 넘게 들었는데 누가 어떻게 부담했는지에 대한 증빙이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실 일반적인 경우면 이미 검증에서 탈락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며 "총리후보자의 해명이 국민 눈높이에 턱없이 못 미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불필요한 의혹이 번지지 않도록 절대다수당인 민주당에서 이 부분에 대해 심사숙고를 해 우리가 요구하는 대로 재고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그는 "어제도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와 상의했고 오늘도 시간이 되는대로 한번 더 만날 생각을 갖고 있다"며 "아직 일정상 서로 연락은 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어제 진행상황을 볼 때는 민주당이 조금도 상임위원장 배분과 관련해 전혀 양보하거나 조정할 의향이 없는 걸로 비춰진다"며 "상임위원장 중 법사위원장은 국회의장을 배출 안한 2당이 하는 게 국회 내 견제와 균형에 부합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사청문회가 진행 중인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가능성에 대해 "이미 어제 나온 상황만 해도 총리 후보자의 합리적이고 적절한 해명과 자료 증빙이 없는 한 이미 국민 검증에서 탈락했다고 보여진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김 후보자는 출처가 드러나지 않은 8억원 중 2억이란 돈을 처가에서 300~400만원 받았다는 식으로 표현하던데 생활비로 지출한 걸 왜 자산증가에 대한 해명처럼 말하느냐"고 했다.
그는 "생활비로 받은 건 생활비로 지출했다는 뜻으로 보이는데 이걸 모아서 저축해서 자기 자산증식이 됐다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 해명"이라며 "아들 유학 경비도 2억이 넘게 들었는데 누가 어떻게 부담했는지에 대한 증빙이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실 일반적인 경우면 이미 검증에서 탈락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며 "총리후보자의 해명이 국민 눈높이에 턱없이 못 미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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