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업소 철거 등 성매매집결지 폐쇄 절차 '착착'

기사등록 2025/06/23 15:31:08

최종수정 2025/06/23 17:52:25

[파주=뉴시스] 경기 파주시 연풍리 성매매집결지 업소 건물 철거가 진행되고 있다.(사진=파주시 제공)photo@newsis.com
[파주=뉴시스] 경기 파주시 연풍리 성매매집결지 업소 건물 철거가 진행되고 있다.(사진=파주시 제공)[email protected]
[파주=뉴시스] 송주현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연풍리 성매매집결지 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성매매업소 1동에 대한 철거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철거 후 내부 모습이 드러난 업소 건물은 주변 업소에 비해 크기가 2배에 달하는데 무려 40여개의 방과 거실에서 성매매영업이 이뤄진 것으로 판단된다.

이곳 성매매집결지 일대에서 이뤄지던 성매매 산업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시는 올해부터 성매매 업소를 매입한 후 철거해 성매매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철거된 부지에 시민 교육 등을 위한 새로운 공간을 조성, 성매수자들의 출입 차단 효과 등을 얻고 있다.

현재까지 시는 총 6개동을 매입해 철거를 완료하고 철거된 부지를 활용해 전시공간 및 반(反)성매매 교육장 '성평등 파주'와 주민 커뮤니티 공간인 '치유텃밭'을 조성했다.

또 순찰거점 및 주차장을 추가로 설치해 시민들의 성매수자 차단 '올빼미 활동' 캠페인 장소로 활용 중이다.

시는 업소 건물들을 하나 하나 매입해 철거하는 방식으로 올해 성매매집결지 완전 폐쇄 정책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반드시 성매매집결지를 폐쇄해 불법의 역사를 끊어내고, 파주의 균형발전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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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업소 철거 등 성매매집결지 폐쇄 절차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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