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창원시의원단, 손태화 의장에 철회 촉구
29일 민주주의전당 정식개관 일정 차질 우려돼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남 창원시의원단이 손태화 의장의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 운영자문위원 추천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5.06.23. kgk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23/NISI20250623_0001874164_web.jpg?rnd=20250623133524)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남 창원시의원단이 손태화 의장의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 운영자문위원 추천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5.06.23.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남 창원시의원단이 손태화 의장의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민주주의전당) 운영자문위원 추천을 비판하며 철회를 요구했다.
민주당 의원단은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손 의장이 지역 안배 원칙을 무시하고 자신과 같은 마산회원구 선거구 시의원 2명을 일방적으로 추천한 것은 명백한 추천권 남용"이라고 반발했다.
특히 "자문위에 추천된 시의원들은 12·3 계엄 쿠데타 이후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했고 3·15의거기념사업회를 향해 '보조금 기생충' '행사기획단체'라는 발언을 했다"며 "이런 인물을 민주주의전당 자문위원으로 추천하는 것은 민주주의 역사에 대한 모독"이라고 강조했다.
의원단은 "창원시는 3·15의거와 부마민주항쟁, 6월항쟁의 성지이며 민주주의전당은 독재에 맞서 싸운 시민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신성한 공간"이라면서 "그 정신과 가치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손 의장은 정치적 균형을 이유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지만 의장직은 특정 정파의 이념을 관철하는 자리가 아니라 의회 전체를 대표하는 자리"라며 "지금이라도 잘못을 인정하고 바로잡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번 논란으로 29일 예정된 민주주의전당 정식 개관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민주당 의원단은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손 의장이 지역 안배 원칙을 무시하고 자신과 같은 마산회원구 선거구 시의원 2명을 일방적으로 추천한 것은 명백한 추천권 남용"이라고 반발했다.
특히 "자문위에 추천된 시의원들은 12·3 계엄 쿠데타 이후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했고 3·15의거기념사업회를 향해 '보조금 기생충' '행사기획단체'라는 발언을 했다"며 "이런 인물을 민주주의전당 자문위원으로 추천하는 것은 민주주의 역사에 대한 모독"이라고 강조했다.
의원단은 "창원시는 3·15의거와 부마민주항쟁, 6월항쟁의 성지이며 민주주의전당은 독재에 맞서 싸운 시민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신성한 공간"이라면서 "그 정신과 가치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손 의장은 정치적 균형을 이유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지만 의장직은 특정 정파의 이념을 관철하는 자리가 아니라 의회 전체를 대표하는 자리"라며 "지금이라도 잘못을 인정하고 바로잡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번 논란으로 29일 예정된 민주주의전당 정식 개관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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