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노부부 투서 사건, 정치검찰의 천인공노할 음해 사건"

기사등록 2025/06/18 09:40:14

최종수정 2025/06/18 10:17:29

"대화록 자진 제출하고 투서 음해서 벗어나"

"돈 주인도 '내가 관련되지 않았음' 고백해"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5.06.18.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5.06.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18일 이른바 '노부부 투서 사건'에 대해 "정치검찰의 천인공노할 허위 투서 음해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페이스북에 "표적 수사, 증거 조작, 허위 보도, 증인 압박, 모두 설마가 사람 잡는 수준으로 윤석열류의 이 나라 정치 검사들이 해온 일"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노부부 투서 사건에 대해 "어떤 노부부가 제게 돈을 뜯기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그런 일을 그대로 둘 정도로 허술한 나라이며, 그게 사실이라면 그분의 자식들이 가만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김 후보자는 "사실은 이렇다. 청탁을 미끼로 제삼자의 돈을 착복한 한 지역 주민이 제게 그 청탁을 민원했고, 저는 들어주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놀랍게도 그분은 제게 돈을 줬다는 허위 투서를 하고 극단적 선택을 했고, 저는 하늘의 도움으로, 제 보좌관이 녹취했던 그분과 대화록을 검찰에 자진 제출하고, 투서의 음해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혹시 나를 압박하면 돈을 돌려받을 수 있을까 싶어 모른 척하고 나를 압박하는 데 동조했던 제삼자(돈 주인) 역시 결국 검찰 조사에서 내가 그 일에 관련되지 않았음을 어느 시점에선가 알게 되었다고 고백했다"고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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