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신임 원내대표, 조국혁신당 예방
양당 "든든한 우군" 강조…개혁 입법 협력 강조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6.17.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17/NISI20250617_0020853732_web.jpg?rnd=20250617095946)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6.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한재혁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와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17일 '개혁 과제 완수'를 위한 협력 관계 구축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서 원내대표를 예방하고 "개혁 쇄빙선의 이름 처럼 늘 새로운 개혁의 길을 개척하는 혁신당 지도부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서 원내대표가 제가 말씀드린 '내란 척결', '개혁 완수' 의지를 지지해주며 굳건히 함께하겠다고 한 것이 큰 힘이 됐다"라고 했다.
이어 "당은 다르지만 많은 부분을 함께하며 때로는 경쟁을 하는 든든한 우군이자 선의의 경쟁자"라며 "두 손을 맞잡고 개혁 완수라는 거대한 바다로 거침없이 나아가겠다. 검찰·사법·언론 개혁 모두 상당한 진통과 반발 따를텐데 우리가 반드시 힘을 갖춰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통받는 국민과 어려운 민생 문제 역시 함께 풀어야 한다"며 "민주당은 혁신당과 개혁을 함께할 준비가 됐다. 앞으로도 같은 꿈을 꾸는 든든한 우군이자 때로는 선의의 경쟁자로서 치열하게 논의하고 경쟁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 원내대표는 6·3 대선 결과로 "내란을 종식했고 국민주권 정부, 이재명 정부를 만들어냈다"며 "새 정부를 향한 국민들의 기대와 염원을 우리는 이곳 국회에서 받들어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포함한 개혁 원내 야당들은 원탁회의를 통해 내란 세력의 재집권을 저지하기 위한 연대와 권력 기관 개혁, 정치 개혁, 사회대개혁을 약속했고 집권 후 완전한 내란 척결을 다짐했다"며 이제 많은 과제가 국회에 남아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4월 야 5당 차원의 원탁회의 선언문 이행 방안 마련 및 후속논의 ▲개혁 5당 협의체 정례화 ▲민생 추가경정예산안 추진 ▲조국혁신당표 검찰개혁 4법(공소청법·중수청법·수사절차법·형사소송법 개정안) 추진 등을 당부했다.
서 원내대표는 "민생 추경이 시급하다"며 "경기 회복과 소비 진작을 위한 대규모 추경이 필요하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뜻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저희는 25조 규모의 내란회복지원금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어떤 이름이든 빠른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또 "지난해 8월 혁신당이 발의한 검찰개혁 4법이 법제사법위원회 1소위에 잠들어 있는데 다행히 얼마전 김용민 민주당 의원 등이 검찰개혁 4법을 발의한 것과 큰 방향에서 일치한다"며 "혁신당은 민주당의 우당이다. 한발한발 내딛는 개혁의 전과정을 함께 하겠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김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서 원내대표를 예방하고 "개혁 쇄빙선의 이름 처럼 늘 새로운 개혁의 길을 개척하는 혁신당 지도부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서 원내대표가 제가 말씀드린 '내란 척결', '개혁 완수' 의지를 지지해주며 굳건히 함께하겠다고 한 것이 큰 힘이 됐다"라고 했다.
이어 "당은 다르지만 많은 부분을 함께하며 때로는 경쟁을 하는 든든한 우군이자 선의의 경쟁자"라며 "두 손을 맞잡고 개혁 완수라는 거대한 바다로 거침없이 나아가겠다. 검찰·사법·언론 개혁 모두 상당한 진통과 반발 따를텐데 우리가 반드시 힘을 갖춰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통받는 국민과 어려운 민생 문제 역시 함께 풀어야 한다"며 "민주당은 혁신당과 개혁을 함께할 준비가 됐다. 앞으로도 같은 꿈을 꾸는 든든한 우군이자 때로는 선의의 경쟁자로서 치열하게 논의하고 경쟁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 원내대표는 6·3 대선 결과로 "내란을 종식했고 국민주권 정부, 이재명 정부를 만들어냈다"며 "새 정부를 향한 국민들의 기대와 염원을 우리는 이곳 국회에서 받들어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포함한 개혁 원내 야당들은 원탁회의를 통해 내란 세력의 재집권을 저지하기 위한 연대와 권력 기관 개혁, 정치 개혁, 사회대개혁을 약속했고 집권 후 완전한 내란 척결을 다짐했다"며 이제 많은 과제가 국회에 남아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4월 야 5당 차원의 원탁회의 선언문 이행 방안 마련 및 후속논의 ▲개혁 5당 협의체 정례화 ▲민생 추가경정예산안 추진 ▲조국혁신당표 검찰개혁 4법(공소청법·중수청법·수사절차법·형사소송법 개정안) 추진 등을 당부했다.
서 원내대표는 "민생 추경이 시급하다"며 "경기 회복과 소비 진작을 위한 대규모 추경이 필요하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뜻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저희는 25조 규모의 내란회복지원금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어떤 이름이든 빠른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또 "지난해 8월 혁신당이 발의한 검찰개혁 4법이 법제사법위원회 1소위에 잠들어 있는데 다행히 얼마전 김용민 민주당 의원 등이 검찰개혁 4법을 발의한 것과 큰 방향에서 일치한다"며 "혁신당은 민주당의 우당이다. 한발한발 내딛는 개혁의 전과정을 함께 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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