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민생 회복 중요 과제"…강훈식 "빠른 시일 내 추경 통과"

기사등록 2025/06/17 15:02:08

최종수정 2025/06/17 15:46:23

우 의장 "새 대한민국 만드는 데 정부·국회 협력"

강 실장 국회 첫 예방…"정치 복원 함께 노력"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2025.06.17.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2025.06.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이창환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17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만나 "민생을 회복하고 경제를 살리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우 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 집무실을 찾은 강 실장에게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정부와 국회가 잘 협력해 나가자는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정부가 인수위 없이 출범하게 됐다며 "여러 어려움이 있겠지만 아주 젊고 유능하고 노련한 강 실장이 이를 잘 헤쳐나갈 것이란 점을 믿는다"라며 "새로운 정부의 초대 비서실장으로서 그 역할이 정말 매우 중요하다"라고 했다.

이어 "지금 이재명 대통령이 G7 (정상회의를 위해 순방을) 나갔는데 취임 11일 만에 나간 것은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빠르게 나간 것"이라며 "이 대통령이 G7 정상회의를 통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 그간 멈춰었던 정상외교를 잘 해나갈실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3선의 국회의원으로 국회에서 여러가지 산전수전을 다 겪었는데 그런 경험을 쌓은 만큼 대통령 비서실장으로서도 대통령을 잘 도와 여러 현안과 난제들을 잘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강 실장은 "우 의장도 대한민국의 위기극복의 상징과 같은 분"이라며 "특히 계엄 해제 의결 과정에서 절차를 지키면서 안정적인 책임을 다해주신 덕분에 우리가 계엄 정국을 끝내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낼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라고 화답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위기 극복을 위해 지금은 어느 때보다도 입법부와 행정부의 협력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민생의 고통을 실질적으로 덜어드리기 위해 입법부와 행정부가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했다.

강 실장은 "그래서 민생 추경을 빠른 시일 내에 통과돼서 국민의 고통 덜어드릴 수 있는 국회, 또 행정부가 됐으면 하는 희망을 갖고 있다"며 "민주주의와 정치 복원은 의회의 중요한 역할이고 그런 것들을 함께해나가는 대통령실과 정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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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민생 회복 중요 과제"…강훈식 "빠른 시일 내 추경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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