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5.06.17. sccho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17/NISI20250617_0020853709_web.jpg?rnd=20250617093204)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5.06.17. [email protected]
[뉴시스]정풍기 인턴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 특별위원으로 내정된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 후보자에 대한 '아빠 찬스' 의혹과 관련해 "부모가 자식 일을 도와주는 것 자체를 가지고 뭐라고 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정당한 도움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1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박 의원은 "'아빠 찬스'라고 비난하려면 아버지의 지위를 이용해 부당한 이익을 얻고, 그것 때문에 피해자가 생겼을 때여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 후보자는 아들이 고등학교 재학 시절 교내 동아리 활동 중 작성한 법안을 실제 국회에서 발의하고, 이것이 미국 코넬대 입학 과정에 쓰였다는 '아빠 찬스' 의혹을 받고 있다.
1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박 의원은 "'아빠 찬스'라고 비난하려면 아버지의 지위를 이용해 부당한 이익을 얻고, 그것 때문에 피해자가 생겼을 때여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 후보자는 아들이 고등학교 재학 시절 교내 동아리 활동 중 작성한 법안을 실제 국회에서 발의하고, 이것이 미국 코넬대 입학 과정에 쓰였다는 '아빠 찬스' 의혹을 받고 있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명태균 씨 관련 기사를 들고 질의하고 있다. 2024.10.21.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10/21/NISI20241021_0020566347_web.jpg?rnd=20241021145419)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명태균 씨 관련 기사를 들고 질의하고 있다. 2024.10.21. [email protected]
이에 박 의원은 "부모가 자식 일을 도와주는 것 자체를 가지고 뭐라고 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아버지로서 자식에게 봉사 활동하거나 좋은 법안을 발의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줬다는 것이 입시에서 남에게 손해로 이어지지 않는 한 이것을 아빠 찬스라고 비난할 일은 아니지 않은가"라고 했다. 또 "부모로서 자식에게 줄 수 있는 정당한 도움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 자식이 좋은 법안을 가져오면 발의할 수 있다고 보고, 또 봉사활동을 한다면 당연히 저도 축사해 줄 수 있을 것 같다"며 "남에게 피해를 주는 데 활용하거나 부당하게 이용하지 않는 한 그걸 가지고 심하게 비판하거나 국무총리 자격이 없다고 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자는) 부당한 이익을 얻거나 부당한 피해를 본 피해자가 없는 사례"라며 "비난할 일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날 박 의원은 "개인적인 채무에 대해 차용증을 써주고 빌린 부분이 문제라고 비판하는 것도 조금 과도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그게 부정한 돈이고 또 숨겨야 할 내용이었다면 차용증을 작성 안 하고 그냥 개인적으로 빌려 쓰면 그만인 것"이라고 했다.
이어 "빌린 것이 정당하다면 갚는 것과 시기에 대해선 비판할 일도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제기된 의혹들만으로는 김 후보자의 사퇴나 낙마 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그는 "아버지로서 자식에게 봉사 활동하거나 좋은 법안을 발의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줬다는 것이 입시에서 남에게 손해로 이어지지 않는 한 이것을 아빠 찬스라고 비난할 일은 아니지 않은가"라고 했다. 또 "부모로서 자식에게 줄 수 있는 정당한 도움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 자식이 좋은 법안을 가져오면 발의할 수 있다고 보고, 또 봉사활동을 한다면 당연히 저도 축사해 줄 수 있을 것 같다"며 "남에게 피해를 주는 데 활용하거나 부당하게 이용하지 않는 한 그걸 가지고 심하게 비판하거나 국무총리 자격이 없다고 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자는) 부당한 이익을 얻거나 부당한 피해를 본 피해자가 없는 사례"라며 "비난할 일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날 박 의원은 "개인적인 채무에 대해 차용증을 써주고 빌린 부분이 문제라고 비판하는 것도 조금 과도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그게 부정한 돈이고 또 숨겨야 할 내용이었다면 차용증을 작성 안 하고 그냥 개인적으로 빌려 쓰면 그만인 것"이라고 했다.
이어 "빌린 것이 정당하다면 갚는 것과 시기에 대해선 비판할 일도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제기된 의혹들만으로는 김 후보자의 사퇴나 낙마 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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