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SKT 해킹, 국제 공조수사 확대…단계별 분석 중"

기사등록 2025/06/16 12:00:00

최종수정 2025/06/16 15:18:25

"유의미한 증거 토대로 분석"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김국일 법무법인(유한) 대륜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여의대로 법무법인 대륜 서울본부분사무소에서 'SKT 개인정보 유출 고발'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5.22.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김국일 법무법인(유한) 대륜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여의대로 법무법인 대륜 서울본부분사무소에서 'SKT 개인정보 유출 고발'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5.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SK텔레콤(SKT) 해킹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이 국제 공조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누가 해킹 공격을 했는지 규명하는 게 우선"이라며 "현재 인터폴, 관련 기업체 등과 국제 공조를 확대·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주 전) 최소 3개국과 공조한다고 했는데 국가와 범위를 계속 확대 중"이라며 "유의미한 증거를 토대로 단계별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피의자 특정과 관련해선 "계속 추적해가는 단계기 때문에 아직 확인해드릴 수 있는 사안은 없다"고 답했다.

지난 4월 국내 최대 이동통신사인 SKT에 대규모 해킹 사태가 발생해 전례 없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벌어졌다. 북한이나 중국의 연루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수사 단계에서 특정된 바는 없다는 것이 경찰 입장이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국가정보원, SK텔레콤 침해사고 민관합동조사단과 공조해 피의자를 추적 중이다.

조사단에 따르면 해커는 2022년 6월부터 SKT에 총 25종의 악성코드를 심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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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SKT 해킹, 국제 공조수사 확대…단계별 분석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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