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에 대한 '내재적 접근법' 주장한 적 없어…오히려 오래전부터 거부"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새 정부 첫 인사 발표를 했다. 사진은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6.11.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04/NISI20250604_0020840143_web.jpg?rnd=20250604144120)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새 정부 첫 인사 발표를 했다. 사진은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6.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는 "젊은 시절부터 단 한 번도 북한에 정통성이 있다는 식의 발언을 하거나 논문을 작성한 적이 없다"고 11일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최근 일부 보수 성향 인터넷 매체 보도를 반박했다.
이 후보자는 "전향한 북한 연구자인 고(故) 김남식씨가 본인의 사상적 스승이라는 주장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김남식씨로부터 단 한차례도 개인적 지도를 받은 적이 없으며 그분이 주재한 세미나에 참석한 적도 없다"고 했다.
또 "본인은 북한에 대한 연구에서 '내재적 접근법'을 주장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내재적 접근법은 외부 시각이 아니라 북한의 특수한 체제와 잣대를 기준으로 내부의 사회현상을 분석해야 한다는 방법론이다.
이 후보자는 "오히려 본인은 오래전부터 '내재적 접근법'을 거부하며 북한에 대한 연구는 '안'으로부터 만이 아니라 '바깥'의 기준을 가지고 검토할 수도 있다는 '내재적 비판적 접근'을 주장해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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