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닛케이 4일째 상승…美 반도체 호조·엔저 영향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11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현지 공영 NHK 등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09.68포인트(0.55%) 오른 3만8421.19에 장을 마감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85포인트(0.05%) 상승한 2만5292.94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는 전장 대비 2.48포인트(0.09%) 상승한 2788.72에 시장을 마무리했다.

닛케이는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주가지수(SOX)가 약 2% 오른 영향으로, 도쿄증시에서도 도쿄일렉트론 등 반도체 관련주에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또 엔/달러 환율도 1달러=145엔대까지 엔저·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자동차 등 일부 수출 관련주에도 매수가 들어왔다.

닛케이지수는 장중 한때 300포인트 이상 오르기도 했지만, 심리적 저항선인 3만8500선을 돌파한 이후에는 차익 실현 매도 등이 나오면서 상승 폭이 다소 줄었다.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도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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