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탐색·미래인재 양성

원주시 미래고등학교 기업체·박람회 견학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는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직업 이해도 향상 위해 기업체와 박람회 견학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업체·박람회 견학 대상은 미래고, 영서고, 원주금융회계고, 원주의료고 등 지역 직업계고 4개교다. 학생들이 미래 신산업 분야와 지역 특화 산업과 관련된 기업체·박람회 등을 직접 견학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학교별 교육과정과 특성에 맞춰 ▲미래고, 반도체 제조 장비 분야 기업 및 산업 박람회 견학 ▲원주금융회계고, 금융 공공기관 및 지역 강소 기업 견학 ▲영서고, AI 등 신산업 박람회 및 스마트팜 견학 ▲원주의료고, 강원의료기기 전시회 및 의료기기 기업체 견학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첫 일정인 이날 미래고등학교 학생들은 '2025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 박람회를 견학했다.
원주금융회계고 학생들은 내달 10일까지 한국은행, 한국거래소, 서울F&B 등을 방문해 기업 소개, 채용 절차 설명회 등에 참여한다. 영서고와 원주의료고는 오는 9~10월 예정돼 있다.
원주시는 지난해 교육발전특구 시범 선도지역으로 지정된 후 직업계고 학생들을 위한 진로·직업 교육을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하며 첨단분야 기업탐방, 진로체험 교육 등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교육 지원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원강수 시장은 "학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을 직접 보고 느끼며 최신 기술 트렌드와 산업 동향을 이해하고 진로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직업계고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원주시 미래고등학교 기업체·박람회 견학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