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LA 도심 야간 통행금지령 발동…10시간 동안 적용

기사등록 2025/06/11 13:24:07

CNN "통금령 위반 일부 시민 체포"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도심 일부 지역에 10일(현지 시간) 야간 통행금지령이 발동됐다. 사진은 이날 LA에서 성조기와 멕시코 국기를 든 시위대가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불법 이민자 단속을 규탄하는 모습. 2025.06.11.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도심 일부 지역에 10일(현지 시간) 야간 통행금지령이 발동됐다. 사진은 이날 LA에서 성조기와 멕시코 국기를 든 시위대가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불법 이민자 단속을 규탄하는 모습. 2025.06.11.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도심 일부 지역에 야간 통행금지령이 발동됐다.

캐런 배스 LA 시장은 10일(현지 시간) 기자회견에서 LA 다운타운(중심가) 지구 내 주요 시위 지역인 1제곱마일(약 2.6㎢)을 대상으로 이날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통행금지령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배스 시장은 통행금지령이 며칠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추후 지속 여부를 재평가하겠다고 말했다.

CNN은 통행금지령을 위반한 일부 시민이 경찰에 체포되는 장면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현재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 소속 헬리콥터가 통행금지령이 내려진 리틀 도쿄 등 LA 도심 지역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LA에 해병대 700명과 주 방위군 2000명을 추가 배치했다. 투입된 주 방위군은 4000명으로 늘어났다. 해병대는 아직 현장에 투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LA 시위는 닷새째를 맞아 다소 누그러졌지만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뉴욕 등 미국 중부와 동부 도시들로 확산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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