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앙대 학생설계 융합수업 DYC, 성과는?…보고회 열었다

[논산=뉴시스]유순상 기자 = 건양대학교는 지난 10일 논산 글로컬캠퍼스에서 글로컬대학 사업 교육혁신의 핵심인 학생설계 융합수업 'DYC(Design Your Class) 성과보고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DYC는 '학생우선주의(Student First)' 정책에 기반한 학생주도 학습모델(Designing You)이다. 지난 2024학년도부터 38개 과정, 96개 교과목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3명의 교수가 한 주제로 3개의 교과목을 동시에 개설하고 학생이 주차별 주제를 선택, 수업을 설계하는 건양대만의 교육혁신 모델이다.

심층 융합교육을 지향하며 서로 다른 전공의 3명 교수가 다학문적 토의와 이론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은 통합수업(4주), 학생 설계 주차별 수업(6주), 문제해결 중심 프로젝트(4주)로 구성되고 성과 발표가 이어진다.

이날 184개 학생팀 중 13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경진대회 본선이 열렸고 대상 수상팀은 하계 해외연수 특전을 받았다. 또 DYC 참여 교수들은 'Fri-톡톡 토크쇼'를 통해 교육 과정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며 학생들과 소통했다.

김용하 건양대 총장은 "DYC의 가장 핵심은 정직한 교육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잘 가르치는 대학'의 명성을 이어가는 롤 모델이 되길 바란다"며 "2028년까지 DYC 100개 과정 운영과 산업체 전문가 참여 프로젝트를 확대, 학생들의 융복합 사고를 키우는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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