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마케팅·지역간 연대 등 협업…축제 정체성은 유지
연극·무용·음악·전통 예술 등 4개 분야 17개 축제 참여

2025년 아르코 썸 페스타(ASF) 키비주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오는 7~8월 연극·무용·음악·전통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축제를 하나의 브랜드로 연결한 아르코 썸 페스타(ARKO SUM FESTA)를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세상의 모든 공연축제'를 슬로건으로 내건 아르코 썸 페스타는 예술위의 공연예술축제 지원사업 대한민국공연예술제에 선정된 축제를 하나로 묶어 선보이는 새로운 통합 브랜드다.
참여 축제들은 고유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축제 간 공동 마케팅, 장르 간 소통, 지역 간 연대, 관객층 확대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협업을 이어간다. 나아가 국내외 예술 단체들과의 연계도 강화해 공연예술축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올해는 연극·뮤지컬, 무용, 음악, 전통예술 등 4개 분야에서 17개 축제가 참여해 서울·경기·인천·부산·강원 등 전국 각지에서 장르와 지역의 경계를 넘는 다채로운 여름 무대를 펼친다.
본 행사에 앞서 다음 달 5~6일에는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과 마로니에 공원 일대에서 프리뷰 위크가 열린다.
참여 축제의 하이라이트 쇼케이스, 워크숍, 홍보 부스, 현장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정병국 예술위원장은 "아르코 썸 페스타는 각자의 무대에서 관객을 만나온 축제들이 함께 모여 새로운 흐름을 만드는 첫걸음"이라며 "더 많은 관객을 만나고, 공연예술축제들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르코 썸 페스타에 대한 자세한 재용은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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