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996편 작품 접수…"역대 최다"

기사등록 2025/06/10 14:02:29

전년 대비 244편 증가…국내 작품 625편 접수

유럽 255편 가장 많아…국제 영화제로서 격상

[울산=뉴시스] 제9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막식 사회자. 아나운서 조우종, 배우 유이. (사진=영화제 제공) 2025.06.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제9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막식 사회자. 아나운서 조우종, 배우 유이. (사진=영화제 제공) 2025.06.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올해 10회 영화제 국제경쟁부문 공모에서 71개국 총 996편의 작품을 접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지난 1월13일부터 지난달 16일까지 진행한 공모에서 전년도 75개국 752편과 비교해 244편이 증가한 71개국 총 996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역대 최다 수준이다.

국내 작품은 전년 대비 200편이 증가해 총 625편이다. 대륙별로는 유럽이 255편으로 가장 많았고 아시아 91편, 남아메리카 36편, 북아메리카 29편, 아프리카가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스페인이 78편으로 가장 많았으며 프랑스 42편, 이탈리아 28편으로 집계됐다.

장르별로는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실험영화 비중이 전년도와 비슷한 비율로 고루 출품됐다. 애니메이션 작품의 비율이 2% 정도로 소폭 상승했다.

이정진 프로그래머는 "전체 출품 편수가 지난해에 비해 눈에 띄게 증가했다"며 "특히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출품 편수가 전년 대비 175편 급증한 것으로 미뤄 전세계 영화인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출품작 중 20여편은 예선 심사를 거쳐 제10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국제경쟁부문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영화제 기간 중 진행되는 본선 심사를 통해 대상·작품상·감독상을 비롯한 7개 부문의 수상작이 결정된다. 폐막식 중 시상식이 진행된다.

제10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9월26일부터 30일까지 울산시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와 울주시네마에서 개최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전 세계 산악영화를 비롯해 자연과 인간을 주제로 한 100여편의 작품이 상영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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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996편 작품 접수…"역대 최다"

기사등록 2025/06/10 14:02:2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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