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시스] '삼척과 함께하는 석탄시대' 특별전 포스터. (사진=삼척시 제공) 2025.06.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10/NISI20250610_0001863382_web.jpg?rnd=20250610131053)
[삼척=뉴시스] '삼척과 함께하는 석탄시대' 특별전 포스터. (사진=삼척시 제공) 2025.06.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삼척=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삼척시가 산업화 시대 대한민국을 이끈 석탄산업의 역사와 산업전사의 삶을 돌아보는 특별한 전시를 마련했다.
삼척시립박물관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공동 주최로 '삼척과 함께하는 석탄시대' 지역순회전을 10일부터 8월31일까지 연다.
이번 특별전은 대한민국 산업 발전의 기반이었던 석탄의 현대사를 조명하고 그 중심에 있었던 광부들의 삶과 희생, 지역 유산의 보존 가치를 되새기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산업 현장의 실물 자료부터 예술작품, 영상, 체험 요소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구성됐다.
전시에는 삼척 도계에서 채탄된 실제 석탄 원석(약 42㎝ 크기), 태백석탄박물관의 '오거드릴', 문경석탄박물관의 '증산보국' 편액, 광부 출신 작가 황재형의 회화작품 '선탄Ⅱ' 등 약 70여점의 자료와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는 총 3부+프롤로그로 구성된 가운데 프롤로그에서는 도계광업소의 역사와 석탄의 형성과정을 소개하는 영상과 함께, 도계산 석탄원석이 전시된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이번 전시가 석탄산업의 역사와 더불어 도계 주민들이 간직한 산업화 시대의 자부심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회생을 위한 정책적 지원과 함께, 석탄산업 유산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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