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농식품 수출 전략 결실, 4년 연속 최우수상 이어 대상 수상
수출 다변화·틈새시장 공략 18개국 유통망 확대…농업 성공 모델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시가 경북도가 주관한 '2025년 농식품 수출 정책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대상을 받은 농식품유통과 직원들이 이강덕 시장과 수상 기념 촬영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6.1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10/NISI20250610_0001863255_web.jpg?rnd=20250610110941)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시가 경북도가 주관한 '2025년 농식품 수출 정책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대상을 받은 농식품유통과 직원들이 이강덕 시장과 수상 기념 촬영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6.10.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시가 경북도가 주관한 '2025년 농식품 수출 정책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해 농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 농산물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농식품 수출 정책 평가는 경북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수출 달성도, 수출 기반 조성, 해외 시장 개척 노력 등 12개 분야를 종합 평가한다.
딸기·토마토·시금치·쌀·배추·무 등 다양한 품목으로 수출 다변화 전략과 틈새시장 공략, 수출 전문 단지 육성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영국·아랍에미리트·호주·몽골 등 신규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 총 18개국으로 유통망을 확대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애초의 배·사과 등 과실 중심의 수출 한계를 벗어나 수요 맞춤형 품목 개발과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 경쟁력을 높였다.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에서 생산해 맛과 품질이 우수한 쌀 60t이 일본 수출길에 올라 일본인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시는 지난 5월20일 1차로 대풍영농조합법인의 쌀 5t을 수출한 데 이어 6월4일 흥해농협의 쌀 4t을 추가로 수출했다. 사진은 지난 4일 수출길에 오른 포항 쌀을 선적하며 흥해농협 관계자가 기념 촬영하는 모습. 2025.06.1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10/NISI20250610_0001863291_web.jpg?rnd=20250610112251)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에서 생산해 맛과 품질이 우수한 쌀 60t이 일본 수출길에 올라 일본인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시는 지난 5월20일 1차로 대풍영농조합법인의 쌀 5t을 수출한 데 이어 6월4일 흥해농협의 쌀 4t을 추가로 수출했다. 사진은 지난 4일 수출길에 오른 포항 쌀을 선적하며 흥해농협 관계자가 기념 촬영하는 모습. 2025.06.10. [email protected]
시는 오랜 기간 철강산업 중심의 산업 구조에 가려 농식품 수출 분야에서는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으나 농산물 내수 가격 불안과 지역 판로 한계로 지난 2018년 수출전문관을 채용하고 지리적·환경적 강점을 살린 신선 농산물 수출 전략을 수립했다.
수출 유망 품목 발굴과 수출 전문 단지를 조성해 품목별 육성 시스템을 구축하고 '수출의 꽃'인 신선 농산물 시장을 집중 공략했다.
이에 따라 시의 농식품 수출액은 지난 2018년 34억원에서 2024년 89억원으로 261% 증가하는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
특히 채소류·곡류를 중심으로 품목 확대 전략이 주효했고 과일 중심이던 애초의 수출 구조의 한계를 넘어 배추·무·토마토·쌀 등 경북 지역 1위 수출 품목을 집중 육성해 수출 품목을 다변화했다.
이강덕 시장은 "4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대상을 받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포항 농식품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수출 전략을 마련하고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