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구직단념청년 대상 맞춤형 건강검진 지원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 동안구보건소는 구직 단념 청년을 대상으로 시가 추진하는 청년 도전 지원사업(청년 두드림 공간)과 연계한 건강검진을 지원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기간 구직활동을 중단한 청년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만성질환과 감염병 예방을 통해 건강한 사회 복귀와 삶의 질 향상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검진은 10일과 다음 달 4일 동안구보건소 2층에서 진행한다.

검진 항목은 ▲혈압·신체 계측 ▲흉부 X-선 촬영 ▲성매개감염병 4종 ▲혈액·소변 검사 등 총 39종이며, 검사 비용을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안양시 청년 도전 사업 보조금에서 지원한다.

검진 결과 유소견자는 병의원 연계 진료와 1대 1 건강 상담을,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한 경우에는 대사증후군 관리·심뇌혈관 예방 사업 등 건강 증진 프로그램과 연계한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검진 지원을 통해 구직 단념 청년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사회로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시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며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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