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율 병장·이찬형 일병, 유공자분들 식사비 대신 지불

해병대 제6여단 제공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 위치한 해병대 제6여단 장병 2명이 지난 6일 지역 내 식당에서 국가유공자분들의 식사비를 대신 지불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연의 주인공은 해병대 제6여단 방공대대 소속인 권율 병장(21)과 이찬형 일병(20)으로 휴일 외출 간 식당에서 국가유공자 배지를 단 어르신들을 발견하고 계산대로 향해 그분들의 식사비를 전액 자비로 결제했다.
당시 어르신들은 지역 국가유공자 자격(6·25전쟁 참전용사)으로 현충일 추념 행사에 참석한 뒤 인근 식당에서 식사 중이었다. 장병들이 식사비를 대신 지불하는 모습을 우연히 목격한 백령면사무소 직원이 부대 측으로 제보하면서 알려졌다.
이후 부대 측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 국가유공자 오경록(92) 어르신은 “어린 해병들이 식사비를 대신 지불했다는 것에 한편으로는 기특했지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며 “우리 후배 군인들이 든든하고 자랑스럽다. 몸 건강히 복무하고, 서해 최북단 백령도 해병대원으로서 나라를 지켰다는 자긍심을 통해 모든 일이 잘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미담의 주인공인 권율 병장은 “현충일을 맞아 선배세대의 헌신과 희생을 잊지 않고 존경하는 마음을 행동으로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큰일은 아니지만, 저희의 마음이 잘 전달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해병대원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행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찬형 일병은 “국가유공자 뱃지를 착용하고 식사하고 계시는 어르신들을 보며 마음이 뭉클했다”며 “참전용사분들께서 나라를 지켜주신 것처럼 저도 남은 복무기간 최선을 다해 임무를 수행해 나라를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사연의 주인공은 해병대 제6여단 방공대대 소속인 권율 병장(21)과 이찬형 일병(20)으로 휴일 외출 간 식당에서 국가유공자 배지를 단 어르신들을 발견하고 계산대로 향해 그분들의 식사비를 전액 자비로 결제했다.
당시 어르신들은 지역 국가유공자 자격(6·25전쟁 참전용사)으로 현충일 추념 행사에 참석한 뒤 인근 식당에서 식사 중이었다. 장병들이 식사비를 대신 지불하는 모습을 우연히 목격한 백령면사무소 직원이 부대 측으로 제보하면서 알려졌다.
이후 부대 측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 국가유공자 오경록(92) 어르신은 “어린 해병들이 식사비를 대신 지불했다는 것에 한편으로는 기특했지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며 “우리 후배 군인들이 든든하고 자랑스럽다. 몸 건강히 복무하고, 서해 최북단 백령도 해병대원으로서 나라를 지켰다는 자긍심을 통해 모든 일이 잘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미담의 주인공인 권율 병장은 “현충일을 맞아 선배세대의 헌신과 희생을 잊지 않고 존경하는 마음을 행동으로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큰일은 아니지만, 저희의 마음이 잘 전달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해병대원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행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찬형 일병은 “국가유공자 뱃지를 착용하고 식사하고 계시는 어르신들을 보며 마음이 뭉클했다”며 “참전용사분들께서 나라를 지켜주신 것처럼 저도 남은 복무기간 최선을 다해 임무를 수행해 나라를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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