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체코 신규 원전 계약 이후 시운전정비 준비 잰걸음

기사등록 2025/06/10 11:00:45

한수원, EDU II 본계약 체결

현지 기업과 협력 체계 구축

[세종=뉴시스]두코바니 전경이다.(사진=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두코바니 전경이다.(사진=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팀코리아가 체코 신규 원전 건설 계약 체결 수주를 따낸 가운데, 한전KPS가 시운전정비 및 가동전 검사 등 업무를 맡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체코 발주사 EDU II와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4일 두코바니 원전 5·6호기 건설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한수원은 원전 설계·구매·건설(EPC)을 총괄하며, 한전KPS는 시운전정비 및 가동전 검사 등을 전담한다.

한전KPS는 시운전정비를 수행하기 위해 체코 현지 기업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왔다. 주요 원전 기업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시운전정비 협력, 현지 정비인력 양성, 정비 인프라 구축, 공동 사업 발굴 등에서 힘을 모았다.

또 체코의 원전 정비 전문 공기업인 CEZ Energoservice 및 체코 내 최대 원전 주기기 제작·정비 업체인 스코다JS와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앞으로 한전KPS는 체코 현지 설명회를 통해 유자격 공급자 등록 및 품질·기술 기준을 안내하고, 현지 인력 채용과 협력사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한전KPS는 국내 28개 호기 원전정비경험과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4개 호기 정비경험을 바탕으로 철저히 준비해 체코 신규원전에서의 역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며 "후속 원전 프로젝트 수주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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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체코 신규 원전 계약 이후 시운전정비 준비 잰걸음

기사등록 2025/06/10 11:00:4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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