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지구대 앞 오피스텔을 이용해 성매매 영업을 한 혐의를 받는 5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A(50대)씨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A씨 외에도 성매수 남성과 여성 종업원 등 40여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해 수성구 범어네거리의 한 오피스텔 건물에서 여성 종업원들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오피스텔 3채를 월세로 빌려 유흥 사이트 광고를 보고 찾아온 불특정 다수 남성을 상대로 영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경찰서 지구대 바로 앞에 있는 오피스텔에서 성매매가 이뤄진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내사에 착수했다"며 "대구 지역 내 성매매 업소 6곳을 합동 단속해 업주와 성매수남 등 200여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부경찰서와 서부경찰서는 이 업소를 포함해 수성구·달서구에 있는 성매매 업소 6곳을 합동으로 단속해 현재 업주와 성매수 남성 등 200여명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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