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 여름철 온열질환 대비 '응급쿨링시트' 비치

기사등록 2025/06/04 17:39:55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소방본부는 지역 내 산악로와 자전거도로 등에 설치된 간이구조구급함에 '응급쿨링시트'를 비치했다고 4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야외활동 중 열에 의한 심한 두통, 근육경련, 어지럼증 등 온열질환 증상이 의심될 경우 시민 누구나 초기에 응급처치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응급쿨링시트는 체온을 최대 12도까지 낮춰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소방본부는 열사병, 열탈진 등 온열질환 초기 증상 완화에 응급쿨링시트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임원섭 인천소방본부장은 "폭염은 단순한 불쾌감을 넘어 생명과 직결되는 재난"이라면서 "여름철 야외활동 중 응급상황 발생 시 가까운 간이구조구급함에 비치된 품목을 적극 활용하고, 신속히 119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지난해 온열질환으로 인한 인천지역의 구급 출동 건수는 83건이고, 이 가운데 70건이 7·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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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방본부, 여름철 온열질환 대비 '응급쿨링시트' 비치

기사등록 2025/06/04 17:39:5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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