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대기 중 폭행 등 대선날 부산 112신고 총 72건(종합)

기사등록 2025/06/03 22:23:59

최종수정 2025/06/03 22:28:24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대선) 투표일인 3일 부산에서는 관련 112신고가 잇달아 접수됐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와 관련해 접수된 112신고는 총 72건(폭행 1건, 오인·소란 등 기타 71건)이다.

세부 사례를 살펴보면 이날 오전 9시45분께 해운대구의 한 투표소 밖에서 투표 참여를 위해 대기하던 A(40대)씨가 자신의 뒤에 서 있던 B(30대)씨를 폭행했다.

당시 B씨는 A씨가 전자담배를 피우자 이를 말리면서 시비가 붙었고, 결국 폭행으로 이어졌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폭행치상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같은 날 오전 5시께 투표 개시 전 사상구의 한 투표소 건물 외벽 유리창이 깨져 있다는 투표 관리원의 신고가 접수됐다.

유리창은 가로 150㎝, 세로 60㎝가량 파손된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 확인 결과 외부 침입 흔적은 없으며, 투표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판단해 예정대로 투표를 진행했다.

경찰은 건물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파손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앞서 제21대 대선 선거운동 기간인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2일까지 부산 지역에서는 후보자 벽보 훼손, 유세 방해, 소음 등의 관련 신고가 총 600건 접수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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