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대기 중 시비 폭행·유리창 파손 등 부산서 112신고 잇달아

기사등록 2025/06/03 15:49:59

최종수정 2025/06/03 15:54:24

투표 관련 신고 총 49건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대선) 투표일인 3일 부산에서는 관련 112신고가 잇달아 접수됐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5분께 해운대구의 한 투표소 밖에서 투표 참여를 위해 대기하던 A(40대)씨가 자신의 뒤에 서 있던 B(30대)씨를 폭행했다.

당시 B씨는 A씨가 전자담배를 피우자 이를 말리면서 시비가 붙었고, 결국 폭행으로 이어졌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폭행치상 혐의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같은 날 오전 5시께 투표 개시 전 사상구의 한 투표소 건물 외벽 유리창이 깨져 있다는 투표 관리원의 신고가 접수됐다.

유리창은 가로 150㎝, 세로 60㎝가량 파손된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 확인 결과 외부 침입 흔적은 없으며, 투표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판단해 예정대로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고 알렸다.

경찰은 현장 주변 CCTV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파손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이날 오전 5시부터 오후 2시까지 투표와 관련해 접수된 112신고는 총 49건(폭행 1, 오인·소란 등 기타 48)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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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대기 중 시비 폭행·유리창 파손 등 부산서 112신고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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