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부여박물관 리모델링 공모서 공간·한창건축사사무소 선정

기사등록 2025/06/02 15:47:45

'지금 여기, 구 부여박물관' 선정…2027년 하반기 개관

[서울=뉴시스] 구 부여박물관 리모델링 설계 당선작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6.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 부여박물관 리모델링 설계 당선작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6.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구 부여박물관'의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외 박물관 활용 리모델링 설계 공모에 (주)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와 (주)한창건축사사무소의 '지금 여기, 구 부여박물관'이 선정됐다. 

한국전통문화대는 "대한민국 1세대 건축가 김수근이 설계한 '구 부여박물관'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외 박물관으로 활용하기 위한 새 단장 설계 공모에서 (주)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와 (주)한창건축사사무소로 구성된 팀을 최종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4월 9일부터 5월 8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에 총 8개 팀이 작품을 접수했다. 이후 심사를 거쳐 입상작으로 당선작 1개, 우수작 1개, 가작 1개, 장려상 2개가 선정됐다.

당선작 '지금 여기, 구 부여박물관'은 건축의 사라진 가치를 회복하고 새로운 기능을 부여하고자 하는 기획의도가 담긴 작품이다.

증축된 2층 바닥을 철거하고 건축 당시의 전시를 위한 대공간을 원형에 가깝게 복원한다. 지하에 있는 몰입형 전시실로 진입하는 동선은 다변화해 공간 구성을 새롭게 하는 안이다.

이번 공모에 당선된 팀은 설계용역을 수행할 자격을 갖는다.
[서울=뉴시스] 구 부여박물관 전경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4.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 부여박물관 전경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4.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구 부여박물관'은 사적 '부여 관북리 유적' 안에 있어  문화유산 현상변경 등을 거쳐 올해 하반기에 실시설계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공사와 전시시설 정비는 2027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진행된다.

한국전통문화대 관계자는 "'구 부여박물관'을 교외 박물관으로서 연구 성과와 소장 유물을 공유하는 기능은 물론,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지역의 새로운 복합문화 거점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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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부여박물관 리모델링 공모서 공간·한창건축사사무소 선정

기사등록 2025/06/02 15:47:4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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