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 오후 5시…20세기 비보이즈 등 8개 팀 기량 겨뤄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비보이들이 경기 시흥시를 찾아 평소 갈고닦았던 기량을 겨룬다. 시흥시는 다음 달 8일 관내 은계호수공원 일원에서 ‘2025 시흥 브레이킹 배틀’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오후 5시부터 시작한다.
올해 4회째 맞는 이번 대회는 국내 대표 비보이 크루들의 수준 높은 경기와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어우러지는 가운데 8개 팀이 참여해 출중한 기량을 뽐내는 등 열띤 경합과 함께 초여름 밤을 춤과 노래로 수 놓는다.
참여 팀은 20세기 비보이즈(20TH CENTURY B-B0YS)와 리버스(RIVERS)·진조(JINJO)·갬블러(GAMBLERZ)·원 웨이(ONEWAY)· 와일드(WILD)·카이(CAY) 등 각 크루CREW)와 브레이크하트(BREAK HERTZ) 등이다.
20세기 비보이즈부터 리버스·진조·갬블러·원 웹이·와일드·카이 등 각 크루(CREW)와 브레이크 하트까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출중한 기량을 뽐내는 비보이 크루 8개 팀이 경합한다.
상금으로 우승팀 400만원, 준우승팀 200만원, 공동 3위(2개)팀 각 100만원, '베스트8' 부문 수상(4개)팀 각 65만원, MVP 1인 100만원을 수여한다. 총 1160만원에 이른다.
행사 개최에 앞서 오후 1시부터는 디제잉 체험, 문신 체험, 모자 만들기, 배틀 참가 크루 팬 사인회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댄서 팝핀현준, 국악인 박애리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임병택 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정상급 비보이들이 시흥에 모이는 만큼 많은 시민이 브레이킹 문화를 함께 즐기고, 다양한 문화의 활기를 불어넣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브레이킹이 2024년 파리올림픽과 2026년 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국내외에서 높은 관심과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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