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부부 지원하지 않고서 어떻게 그 큰 금액이 나왔는지 의문"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국민의힘이 5일 새 당사로 매입한 서울 여의도 남중빌딩에서 현판식을 열고 여의도 복귀를 알렸다. 국민의힘은 김종인 비대위원장 취임 후 당명·당 색·로고 개정 작업과 함께 새 여의도 당사인 남중빌딩을 400억 원대에 매입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05.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10/05/NISI20201005_0016749957_web.jpg?rnd=20201005101345)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국민의힘이 5일 새 당사로 매입한 서울 여의도 남중빌딩에서 현판식을 열고 여의도 복귀를 알렸다. 국민의힘은 김종인 비대위원장 취임 후 당명·당 색·로고 개정 작업과 함께 새 여의도 당사인 남중빌딩을 400억 원대에 매입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국민의힘은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장남의 도박자금 출처를 국민 앞에 명확히 밝힐 의무가 있다"고 촉구했다.
주진우 이재명 가족비리 진상조사단장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대선 후보와 그 가족은 국민의 검증 대상이다. 출처 불명의 자금이 사용된 정황이 있다면 충실히 소명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재명 후보의 장남은 총재산을 불과 390만원으로 공개했다. 이재명 후보가 장남의 재산을 함께 공개한 것은 장남의 독립 생계유지가 어렵다는 점을 방증한다"며 "그런데, 이재명 장남의 공소장에 따르면 도박을 한 규모가 총 2억3200만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이어 "평범한 청년과 서민이 도박으로 이 큰 금액을 탕진하는 경우가 있겠느냐"며 "1000만원 정도 도박 빚이 있다는 기존의 이재명 후보 해명과도 맞지 않는다. 도박 계좌에 입금된 돈을 보면 이재명 후보 부부가 지원하지 않고서 어떻게 그 큰 금액이 나왔는지 의문이 든다"고 했다.
그는 "2021년 11월 3일 단 하루에만 1155만원을 입금했다. 청년의 수개월치 월급을 하루에 입금한 것이다. 가능하느냐"며 "그밖에 2021년 10월 21일 675만원, 11월 6일 600만원, 11월 15일 520만원, 12월 1일 500만원 등 뭉텅이 돈이 입금됐다. 벌금 500만원은 또 무슨 돈으로 낸 것인가"고 물었다.
주 단장은 "이재명 후보 부부는 경기도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쓴 혐의로 재판 중이다. 이재명 후보 측근 김용과 정진상은 대장동 업자들로부터 수억원대 현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며 "뭉텅이 입금 내역의 자금 출처가 떳떳하다면 국민 앞에 명백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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