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 학생 단체 "초등교사 양성부터 선발까지 국가가 책임져야"

기사등록 2025/05/28 16:01:43

최종수정 2025/05/28 17:24:24

대선 앞두고 교육정책 요구안 발표

[세종=뉴시스] 사진은 전국교육대학생연합(교대련) 기자회견 모습. (사진=교대련 제공) 2025.05.28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사진은 전국교육대학생연합(교대련) 기자회견 모습. (사진=교대련 제공) 2025.05.28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전국 교육대학 및 초등교육과 학생회의 연합체인 전국교육대학생연합(교대련)이 28일 "초등교사 양성부터 선발, 그리고 그 이후까지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대련은 이날 광화문 월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교육정책 요구안을 발표했다.

교대련은 "초등교육을 책임지는 교사는 모두 교육대학에서 배출되지만 정작 교육대학에 대한 국가의 지원과 책임은 오랫동안 회피돼왔다"며 "재정난이 심각해져도 각자도생하도록 방치하고 현장 요구 반영한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의 부재로 목적형 양성체제가 약화됐다"고 지적했다.

교대련은 "예비교사들은 교원양성기관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국가의 재정 지원 강화를 말해왔으나 우리는 이를 단지 교육대학의 보호나 교대생의 이익을 위한 요구로 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초등교육은 저출생, 지역 격차, 교육 소외, 교사 수급 불균형 등 수많은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교육대학은 그 해법의 출발점이며 교사 양성을 국가가 제대로 책임지지 않는다면 공교육 전체의 미래는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4693명 예비교사들의 목소리를 모았다"며 각 대선 후보들의 '국가책임교육' 과제에 대한 응답을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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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 학생 단체 "초등교사 양성부터 선발까지 국가가 책임져야"

기사등록 2025/05/28 16:01:43 최초수정 2025/05/28 17: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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