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 고령화·디지털 격차, 재난 속 노인 생명 위협"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안창호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이 26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열린 제11차 전원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전원위원회에서는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간리·GANHRI) 승인소위 특별심사 답변서 제출의 건을 의결한다. 2025.05.26.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26/NISI20250526_0020826521_web.jpg?rnd=20250526152944)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안창호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이 26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열린 제11차 전원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전원위원회에서는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간리·GANHRI) 승인소위 특별심사 답변서 제출의 건을 의결한다. 2025.05.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안창호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위원장은 27일 경북 안동시 산불 재난 피해 현장을 찾아 임시거주시설에 머무는 고령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생활 여건을 점검했다.
인권위에 따르면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 3월 대규모 산불로 경북 등지에서 사망자 30여명과 이재민 3000여명이 발생한 가운데, 특히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등 고령층 피해가 심각했던 점을 고려해 이뤄졌다.
안 위원장은 현장에서 장철웅 안동시 부시장과 시 관계자, 마을 이장, 피해 주민들과 만나 대피 과정의 어려움과 생활 불편사항 등을 청취했다.
그는 "인구감소지역 공동체 고령화와 디지털 격차 등 구조적 요인이 재난 상황에서 노인의 생명과 존엄성을 위협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인권위는 향후 재난 피해지역 고령층의 인권 실태와 지역 공동체의 대응체계 취약성을 분석해 초고령 인구감소지역 노인 인권 보호를 위한 정책 권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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