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 물품 더 증가할 것…하마스 구호단체 활동 가로막으려 시도"
![[자발리아=신화/뉴시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기아 사태에 대한 국제 사회 우려 속에 인도주의적 지원을 재개한 가운데 가자인도주의재단(GHF)이 가자지구에서 구호 물품 전달을 시작했다고 26일(현지 시간) 타임오브이스라엘(TOI) 등이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10일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 난민캠프에서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급수 트럭에서 물을 받아 돌아가는 모습. 2025.05.27.](https://img1.newsis.com/2025/04/11/NISI20250411_0020768269_web.jpg?rnd=20250411085026)
[자발리아=신화/뉴시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기아 사태에 대한 국제 사회 우려 속에 인도주의적 지원을 재개한 가운데 가자인도주의재단(GHF)이 가자지구에서 구호 물품 전달을 시작했다고 26일(현지 시간) 타임오브이스라엘(TOI) 등이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10일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 난민캠프에서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급수 트럭에서 물을 받아 돌아가는 모습. 2025.05.27.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기아 사태에 대한 국제 사회 우려 속에 인도주의적 지원을 재개한 가운데 가자인도주의재단(GHF)이 가자지구에서 구호 물품 전달을 시작했다.
26일(현지 시간) AFP통신, 타임오브이스라엘(TOI) 등 외신에 따르면 GHF는 이날 성명에서 "가자지구에서 활동을 시작했고, 트럭 수송을 통해 식량을 배급소에 전달했으며 그곳에서 가자 주민들에게 식량을 배급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일 더 많은 구호 트럭이 도착할 예정"이라며 "구호 물품의 흐름은 날마다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GHF는 다수의 가자지구 주민이 배급소에서 구호 물품을 받아 가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TOI는 GHF의 첫 구호물자 배급소 개소가 물류를 담당한 미국 기업 측의 문제로 인해 지연됐다고 보도했다.
GHF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주민을 돕기 위해 공동 설립한 재단이다. 유엔과 구호단체들은 GHF가 인도주의 원칙을 위반했다며 협력을 거부했다.
이스라엘은 국제사회의 비판에 지난 3월 초 시작한 가자지구 전면 봉쇄를 최근 완화했다.
이 단체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구호단체들의 인도적 활동을 가로막는다고 비판했다.
GHF는 "하마스가 이 새로운 운영 모델에 위협을 느끼고 있으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를 무산시키려 한다"고 주장했다.
GHF는 또 전날 돌연 사퇴한 제이크 우드 전 이사장 후임으로 존 애크리 임시 이사장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우드 전 이사장은 이스라엘의 제약으로 인도주의 원칙을 준수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느꼈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애크리 임시 이사장에 대해 "재난 대응, 안정화 프로그램, 민군 조정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글로벌 현장 경험을 보유한 인도주의 실무자"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6일(현지 시간) AFP통신, 타임오브이스라엘(TOI) 등 외신에 따르면 GHF는 이날 성명에서 "가자지구에서 활동을 시작했고, 트럭 수송을 통해 식량을 배급소에 전달했으며 그곳에서 가자 주민들에게 식량을 배급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일 더 많은 구호 트럭이 도착할 예정"이라며 "구호 물품의 흐름은 날마다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GHF는 다수의 가자지구 주민이 배급소에서 구호 물품을 받아 가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TOI는 GHF의 첫 구호물자 배급소 개소가 물류를 담당한 미국 기업 측의 문제로 인해 지연됐다고 보도했다.
GHF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주민을 돕기 위해 공동 설립한 재단이다. 유엔과 구호단체들은 GHF가 인도주의 원칙을 위반했다며 협력을 거부했다.
이스라엘은 국제사회의 비판에 지난 3월 초 시작한 가자지구 전면 봉쇄를 최근 완화했다.
이 단체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구호단체들의 인도적 활동을 가로막는다고 비판했다.
GHF는 "하마스가 이 새로운 운영 모델에 위협을 느끼고 있으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를 무산시키려 한다"고 주장했다.
GHF는 또 전날 돌연 사퇴한 제이크 우드 전 이사장 후임으로 존 애크리 임시 이사장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우드 전 이사장은 이스라엘의 제약으로 인도주의 원칙을 준수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느꼈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애크리 임시 이사장에 대해 "재난 대응, 안정화 프로그램, 민군 조정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글로벌 현장 경험을 보유한 인도주의 실무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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