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뉴시스] 가자 민방위대 비디오 사진으로 24일 칸유니스 한 가옥에서 이스라엘 공습에 한시에 사망한 9명 아이 시신이 수습되고 있다. 아이 어머니는 의사로 병원 응급실에서 근무중이었다.](https://img1.newsis.com/2025/05/25/NISI20250525_0000364422_web.jpg?rnd=20250525003036)
[AP/뉴시스] 가자 민방위대 비디오 사진으로 24일 칸유니스 한 가옥에서 이스라엘 공습에 한시에 사망한 9명 아이 시신이 수습되고 있다. 아이 어머니는 의사로 병원 응급실에서 근무중이었다.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가자 지구 남부 칸유니스의 나세르 병원 소아과 의사 알라 알나자르 박사는 24일(금) 응급실 근무를 위해 그녀의 10명 자녀를 집에 놔두고 출근했다.
몇 시간 뒤 어린이 일곱 명의 시신이 병원에 도착했는데 대부분 심한 화상을 입고 있었다. 이 아이들은 모두 나자르 박사의 자녀들로 집에 있다가 이스라엘 공습에 목숨을 잃은 것이라고 가자 보건부와 가자 민방위대가 CNN 등 외신에 밝혔다.
남은 자녀 중 2명도 사망했다. 7개월과 2살 짜리 아이들 시신은 집이 무너진 잔해에 묻혀 병원으로 옮겨지지 못했다.
그녀의 자녀 중 단 1명만이 살아남았다. 이 아이도 심하게 다쳤다. 역시 의사인 나자라 박사의 남편은 응급실 근무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 직후 아이들과 함께 공습을 당했다. 아내가 일하는 병원의 중환자실에 옮겨진 상태다.
CNN의 질의에 이스라엘 군 당국은 전투기가 "칸유니스 지역 이스라엘방위군 부대와 가까운 건물에서 활동하는 하마스 용의자들을 다수 탐지해 타격했다"고 말했다. 민간인이 사망했다는 주장과 관련해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몇 시간 뒤 어린이 일곱 명의 시신이 병원에 도착했는데 대부분 심한 화상을 입고 있었다. 이 아이들은 모두 나자르 박사의 자녀들로 집에 있다가 이스라엘 공습에 목숨을 잃은 것이라고 가자 보건부와 가자 민방위대가 CNN 등 외신에 밝혔다.
남은 자녀 중 2명도 사망했다. 7개월과 2살 짜리 아이들 시신은 집이 무너진 잔해에 묻혀 병원으로 옮겨지지 못했다.
그녀의 자녀 중 단 1명만이 살아남았다. 이 아이도 심하게 다쳤다. 역시 의사인 나자라 박사의 남편은 응급실 근무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 직후 아이들과 함께 공습을 당했다. 아내가 일하는 병원의 중환자실에 옮겨진 상태다.
CNN의 질의에 이스라엘 군 당국은 전투기가 "칸유니스 지역 이스라엘방위군 부대와 가까운 건물에서 활동하는 하마스 용의자들을 다수 탐지해 타격했다"고 말했다. 민간인이 사망했다는 주장과 관련해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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