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수원 다세대주택 외벽 벽돌이 26일 무너졌지만, 사전 대피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건물 구조체는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57분 "건물 외벽이 무너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무너진 것은 건물 외벽에 붙어있는 벽돌로 건물 자체가 무너지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곳은 앞서 지난 20일 오후 6시13분 붕괴 위험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온 바 있다.
당시 "주택 외벽 일부가 부풀었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과 경찰은 입주민 등 13명에 대해 대피 조치한 뒤 가스와 전기 등을 차단하고 일대를 통제해 왔다.
이후 22일 1차 안전진단을 거쳐 외벽 제거 후 사후 조치를 예정했으나 이날 외벽 일부가 무너져 내렸다. 붕괴 당시 외벽에는 안전망 등이 설치돼 있었고, 거주자 역시 모두 대피한 상태라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수원시는 이날 긴급 안전진단을 거쳐 건물의 구조적 문제는 없는 것을 확인했다.
사고가 난 건물은 연면적 329㎡에 반지하를 포함한 4층 규모다. 모두 8가구에 10명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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